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택·당진항에서 수입 위험물컨테이너로 인한 화재 및 폭발과 같은 대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물컨테이너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인화성 액체류, 부식·산화성 물질 등이 적재된 위험물컨테이너의 물동량은 매년 5.6% 증가하고 있어 물질 표시, 격리 등 위험물 운송에 관한 안전수칙의 준수가 더욱 중요시 되고 있다.

평택해수청은 올해 1천350TEU의 위험물컨테이너가 평택·당진항으로 수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중 10.4%인 140TEU를 목표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위험물컨테이너의 사고 예방을 위해 컨테이너의 위험물 적재 표시, 격리, 고박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운송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 시정조치 전에 육상으로 반출을 금지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업·단체를 대상으로 사고사례 등 홍보물 제작·배포 및 전문지식 함양을 위한 간담회 개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병행할 방침이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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