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투산 키노 콤플렉스(Tucson Kino Complex) 스프링캠프에서 세 번째 청백전(청팀 vic(빅)팀, 백팀 ddory(또리)팀)을 가졌다. 빅팀은 1군 합류 후 첫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김건국(개명 전 김용성)이 선발로 등판했고 이대형, 하준호, 유한준, 모넬 등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또리팀 선발 투수는 박세진이 출전했고 전민수, 김선민, 남태혁 등으로 타선을 이뤘다.

청백전 빅팀 2번타자 중견수로 나선 하준호는 2루타 한 개를 포함해 4타수 4안타 2득점을 올리는 타격감을 뽐냈다. 김건국은 2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두 번째 투수로 나온 류희운은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또리팀에서는 김동욱(개명 전 김동명)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마지막 투수로 나온 최대성은 최고 시속 151㎞의 공을 던지며 1이닝 무실점을 기록, 승리투수가 됐다.

또리팀은 7회 2루타 6개와 단타 1개를 쏟아내고 몸에 맞는 공과 실책까지 얻어내면서 8점을 획득하며 빅팀에 11-3으로 승리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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