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문수 만화가.
▲ 신문수 만화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도깨비감투(한국만화걸작선 23)」의 출간을 기념해 신문수 작가와 독자가 만나는 ‘작가와 만나다’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19일 한국만화박물관 2층 체험교육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절판된 우리 만화의 명작을 복간하는 프로젝트인 ‘한국만화걸작선’의 23번째 작품인 신문수 작가의 「도깨비감투」 출간을 기념해 마련됐다.

신문수 작가의 ‘작가와 만나다’는 허영만, 방학기, 고(故) 이상무 작가 이후 ‘한국만화걸작선’ 작가와의 만남 네 번째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문수 작가가 들려주는 작품 이야기는 물론 평생지기 윤승운·이정문 작가도 초청돼 파란만장했던 1970∼80년대 만화계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 고전 만화 동호회 ‘클로버문고의 향수’ 회원들도 참여해 작가와의 대화를 즐길 예정이다.

또한 아동만화연구회 ‘아이처럼’에 소속된 젊은 작가 20명이 참석해 아동만화 활성화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에 이어 참석자를 대상으로 사인회가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신문수 작가의 친필 사인이 담긴 「도깨비감투」(전 4권)와 문구류 등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명랑만화의 산증인’이라 불리는 신문수 작가는 「로봇찌빠」, 「원시소년 똘비」 등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도깨비감투」는 주인공 혁이가 쓰면 투명 인간이 되는 도깨비감투를 발견하면서 생기는 모험 이야기를 그렸다.

한국만화박물관 매표소에서 19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30명에 한해 ‘작가와 만나다’ 행사 참가권을 배포할 예정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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