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영, '치인트' 출연... 눈부신 미모로 남심 저격... 원작 ‘싱크로’ 기대...

영화 '치즈인더트랩(치인트)'의 출연진 라인업이 윤곽을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배우 유인영의 치인트 출연 소식이 전해졌다.

17일 유인영의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측은 유인영이 치인트 출연을 두고 최종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유인영은 치인트에서 '백인하 역'을 맡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극 중 백인하는 지나가던 남자들을 모두 돌아보게 하는 '천하절색의 미녀' 캐릭터로 불같은 성격의 '악녀'다. 화가를 꿈꿨지만 일연의 사건으로 진로가 막혀 자포자기하며 삶을 살아간다. 드라마에서는 배우 이성경이 맡았던 배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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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유인영이 영화 '치즈인더트랩(치인트)' 출연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인영은 2003년 청바지 브랜드 리바이스의 카탈로그 모델로 데뷔했다. 그는 2005년 KBS 드라마 '오! 사라'로 연기자 데뷔 후 KBS 드라마 '러브홀릭', '눈의 여왕', '미우나 고우나', '넝쿨째 굴러온 당신', SBS 드라마 '바보엄마', '원더풀 마마', '별에서 온 그대' 등을 통해 열연했다.

치인트의 원작 팬들은 유인영이 악녀를 주로 연기했기 때문에 유인영의 백인하 연기 도전에 기대를 하고 있다.

최근 치인트는 출연 배우들을 차례차례 섭외하고 있다. 현재 유인영 외 치인트에 캐스팅된 인물로는 박해진(유정), 오연서(홍설), 박기웅(백인호), 오종혁(영곤), 문지윤(상철) 등이다.

한편 치인트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캠퍼스를 배경으로 모든 게 완벽한 남자 '유정'과 평범하지만 예민한 그의 대학 후배 '홍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적인 '백인호'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앞서 치인트는 tvN에서 드라마로 제작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드라마 치인트는 원작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며 원작 팬들의 지적을 받았다. 이에 치인트의 원작자인 순끼 작가는 "드라마 방향, 원작과 다르길 바랐다"며 해명하고 나섰다.

이번에 영화로 개봉하는 치인트는 원작을 따를지, 드라마와는 어떻게 다른 매력을 전할지 여부로 관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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