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은 학부모들의 교복 구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24∼25일 이틀간 수원YMCA 본관에서 ‘2017 교복 나눔장터’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수원YMCA가 주관하고 수원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졸업생 또는 교복이 작아져 교체하는 학생들의 교복을 기증받아 필요한 학생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교복은행’ 사업의 일환이다.

재킷과 바지·치마·조끼는 6천 원에 판매되며, 생활복·셔츠·블라우스는 4천 원, 체육복·넥타이 등은 1천 원 등에 구입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장학금 등 공익 목적에 사용될 예정이다.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복 나눔장터 행사를 통한 수익금은 사업 참여 학교에 전액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으로, 매년 상승하고 있는 교복에 대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기부문화와 재사용문화,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YMCA(☎031-273-8311)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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