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00.jpg
한국 유도 경량급 간판 안바울(남양주시청·왼쪽)과 정보경(안산시청)이 2017 유러피언 오픈에서 나란히 우승했다.

안바울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치러진 유러피언 오픈 로마 대회 남자 66㎏급 결승에서 이탈리아의 마테오 메드베스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안바울은 준결승에서 러시아의 압둘라 압둘자릴로프에 지도승을 거둔 뒤 결승 상대인 메데베스를 조르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여자 48㎏급의 정보경은 오스트리아 오베르바트에서 열린 유러피언 오픈 오베르바트 대회 결승에서 일본의 엔도 히로미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보경은 준결승 상대인 마린 앙리(프랑스)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넘어뜨린 뒤 결승에서 엔도에 업어치기 절반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완성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