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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하석 인천 유나이티드 경기장관리본부장
인천 유나이티드 축구단을 중심으로 인천 프로스포츠의 역할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5대 추진 과제는 지자체, 구단, 대학, 지역공동체, 문화 등을 꼽을 수 있다. 여기서 지자체는 지역 프로스포츠 구단을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특성화 분야를 육성할 수 있고 지자체와 대학, 지역공동체 등에 공감할 수 있는 특성화를 구성·지원할 수 있다. 구단의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선수단을 꾸릴 수 있고, 지역연계형 산학협력 사업이라든지 재능봉사·훈련 프로그램을 주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더불어 지역 내 대학들은 프로스포츠 구단으로부터 교육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교수 및 연구자의 행·재정 지원에 보탬이 된다.

 프로스포츠구단은 지역 공동체에 일자리 창출로 기여할 수 있으며 평생교육, 지역문화 형성에 그 역할을 할 수 있다.

 지자체의 지역형 집약 육성정책과 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의 ‘VISION2020’의 결합을 통해서 지역사회 연계성 및 발전 선도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 또 지자체 육성 특성화는 지역 대학을 활용해 우수인재 육성과 지자체의 특성에 따른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사회의 요구에 발 빠른 대응, 인천 유나이티드와 지자체가 연계해 혁신적 프로그램 구성 및 운영, 구단 경영의 효율화를 높여 지원 시스템 개선 등을 이룰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구단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구단 내·외부의 근무 환경 개선 등을 확신하는 바이다.

 앞에서 언급한 대로 축구 특성화 구현은 지역 핵심형 축구특성화 구현사업을 목적으로 하고, 이를 통해서 구단은 ‘VISION2020’의 전략적 계획을 세울 수 있으며, 대학에서는 글로벌 전문 인력을 양성해 경쟁력 및 취업을 극대화할 것으로 본다. 특히 지자체는 주기적으로 평생교육으로 지역사회 교육사업에 공헌할 수 있다는 비전을 가질 수 있다. 세부적인 추진사업으로는 전문가 양성에서 전문 트레이너, 운동재활전문가, 분석전문가, 심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다. 연구지원 사업으로는 전문트레이너 교육, 스포츠 의학 연구, 국제적 연구, 교류 도모 및 연구 지원 등을 수행하고, 축구특성화센터 사업을 통해 우수영재 선발 및 인턴십, 취업지도 등에 도움을 준다. 무엇보다 시설 구축, 지식기반 조성, 정보체계, 조직관리, 산학 관련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는 종합형 인프라를 형성해 사업체계를 완성할 수 있다.

 축구로 정부 지원을 이끌어 내고, 이는 유관기관 및 대학 지원, 시설 기자재 확충 등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는 시민사회의 의식구조에 변화를 가져오면서 결국 축구를 통한 특성화사업이 이를 위한 지름길이라 확신한다.

 아울러 각 프로스포츠구단을 운영하고 행정을 담당하는 실무진들의 적극적인 구단의 재정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여기에 국내선수단 구성과 외국인 선수들을 스카우트하는데 좀 더 심도 있는 테스트를 거쳐 투명하게 이뤄져 각 구단의 경기력 향상과 인천시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데 스포츠로 문화와 어울림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는 지나간 것을 다시 되돌아보고 잘못됐던 부분을 과감하게 수정하고, 새로운 것을 창의적으로 개발해 각 구단의 목표에 다가갈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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