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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 찌르는 듯한 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 요로결석

‘도깨비 칼’ 맞은 듯 아프다면 병원에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2017년 02월 22일 수요일 제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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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병달 검단탑종합병원 비뇨기과 과장
얼마 전 119를 통해 갑작스럽게 응급센터로 내원한 직장인 K씨. 데굴데굴 구르며 옆구리를 칼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K씨의 질환은 요로결석이었다.

요로결석이란 비뇨기계(신장·요관·방광·요도 등)에 단단한 돌(결석)이 생기는 질환으로 비뇨기과 환자의 30% 정도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증상이다. 동물성 단백질 섭취의 증가와 수분 섭취 부족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최근에 급증하고 있는 질환으로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통풍, 요의 산성화 등 신체 대사 이상으로 발생한다.

숨 쉬기조차 힘든 극심한 통증이 가장 흔한 증상이며, 데굴데굴 구르며 응급실로 내원하는 경우도 흔하다. 또한 소변을 평소보다 자주 보거나 종종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통증은 다른 부위로 번지는 방사통으로 옆구리·아랫배·고환·음부·음낭 등에서 주로 발생한다. 또한 얼굴 창백, 냉한, 오심, 구토를 동반하기도 한다. 통증은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제때 치료받지 않고 병을 키우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콩팥이 심하게 붓는 폐색이 나타나며 신부전증 등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요로결석은 개개인의 증상, 결석의 크기·위치·성분 등에 따라 치료의 방향이 결정된다. 초기에 발견하게 되면 자연 배출되기도 하며, 간단한 약물치료를 실시하게 된다. 크기와 결석의 위치에 따라 요로내시경을 통해 직접 제거하며, 상부에 발생 시 위치를 확인하고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실시하게 된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높은 에너지의 충격파를 발생시켜 결석을 분쇄하는 비수술요법으로 수술 없이 자연 배출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마취나 입원 없이 손쉽게 치료가 가능하며, 시술이 간편하고 합병증이 적어 최근 가장 널리 쓰이는 방법이다.

요로결석은 재발률 또한 매우 높은 질환으로 1년 이내 10%, 5년 이내 50%까지 발생하는 질환이다. 때문에 치료 후 위험요인을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수분 섭취를 많이 해 소변 배출량을 늘리고, 동물성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짠 음식을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재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검단탑종합병원 비뇨기과 민병달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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