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고등학교(교장 곽칠성)는 2월 20일에 전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역량 강화를 위한 연찬회를 개최했다.

연찬회 1부에서는 새롭게 체제를 개편한 각 부서의 업무 공유와 함께 학교 발전 선포식을 거행하였다. 특히, 취업률 향상과 취업의 질 개선을 위해 기존 취업지원부를 산학협력부로 확대 개편하여 특성화고 취업역량 강화사업과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을 학생 맞춤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생들의 전문교육을 강화하고, 산업현장형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각 학과의 인원을 확대하는 등 학과(전공)의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재능고등학교에서는 지난 1월 16일에 공업(전기·전자) 분야의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바 있으며, 이에 따라 도제학교 운영을 통해 직업교육의 현장성을 강화하고, 학교교육을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교육으로 탈바꿈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2부에서는 인천재능대학교 김충일 교수(사회복지과)를 초빙하여 ‘변해야 산다’를 주제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긍정적 삶의 자세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곽칠성 교장은 ‘우리 학교가 U-City 분야 특성화고로 체제 개편 후, 중기청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과 유니테크 사업을 운영하는 등 학교 발전의 가시적 성과를 거두었다. 그리고 최근에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로 선정되어 학교 발전의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2017년은 우리 학교 발전의 원년이라 할 수 있다.’고 남다른 소감을 밝혔으며, ‘모든 구성원이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우리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재능고등학교는 정부의 특성화고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2014년 63.02%, 2015년 58.39%, 2016년 64.50%의 취업률을 보이며 인천지역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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