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 서울여성병원(아인의료재단)은 2회 연속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여성병원은 2013년부터 2021년 2월까지 의료기관인증 병원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서울여성병원.jpg
이번 평가에서 서울여성병원은 환자 안전, 의료서비스 향상, 약물 관리, 감염 예방, 시설 안전 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여성병원은 복지부 지정 인천·경기 지역 최초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산과·부인과·난임과 등 산부인과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운영해 분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모와 신생아의 위험 대처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인증병원은 종합병원 수준의 평가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의료서비스와 환자 안전에 대한 평가가 매우 까다롭다. 의료시설과 의료진, 직원 확보 등에 많은 비용이 들어 경영수익률이 떨어지지만 고객과의 신뢰 확보 등을 위해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

서울여성병원은 난임 치료를 위한 아이알센터를 운영해 연간 1천여 건의 시험관아기 시술을 해 전국 평균 성공률 33.3%를 웃도는 50%에 가까운 성공률을 보여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환자들이 찾고 있다.

또 내과·소아청소년과·유방갑상선센터·마취통증의학과·영상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와 전문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고의 시설을 갖춘 산후조리원, 임산부 문화공간인 마더비문화원은 산모들의 휴식과 건강클리닉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오익환 재단 이사장은 "우리 병원은 그동안 많은 투자를 해 안전하게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나 국내 최정상급 전문병원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현재 추진 중인 주안 복합의료단지 조성이 마무리되면 국내뿐만 아니라 의료관광을 선도하는 국제적 병원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