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5일 인천신항 크루즈 부두에 첫 입항할 퀀텀 오브 더 시즈호.
▲ 5일 인천신항 크루즈 부두에 첫 입항할 퀀텀 오브 더 시즈호.
인천항 신국제여객부두 내 크루즈 부두가 25일 임시 개장과 함께 첫 크루즈선이 입항한다.

21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이날 입항하는 크루즈선은 로얄캐리비안크루즈 소속 16만7천800t급 ‘퀀텀 오브 더 시즈호(승무원 1천300명, 승객 4천819명)’로 2015년 8월 첫 입항 후 지난해에는 10회 인천항을 기항한 선박이다.

이 배는 24일 일본 나카사키항에서 출항해 다음 날인 25일 오전 8시 인천항에 입항, 서울 및 인천 지역 등지에서 관광과 쇼핑을 마치고 이날 오후 8시께 다음 기항지인 중국 다롄(大連)항으로 향한다.

IPA 관계자는 "크루즈 전용부두 개장으로 한국을 찾는 크루즈 관광객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임시 부두 개장 이후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승하선 서비스를 더욱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첫 개장하는 크루즈 부두는 가로 380m, 세로 80m 1선석이다. 15만t급 크루즈가 조수간만의 차와 관계없이 상시 접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곳에는 부두 내 면세품 인도장과 세금 환급(TAX-Refund) 창구 등 승객 편의시설은 물론 출입국, 세관, 검역소 등 유관기관 근무자를 위한 시설도 곧 갖춰진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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