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정병국(여주·양평·사진)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김정렬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에게서 핵심 지역 현안사업인 송파(서울)~양평 고속도로 개설사업, 국도 37호선 여주∼양평 도로 확장사업, 국지도 98호선 양근대교 확장사업 등에 대한 추진 현안을 보고받았다.

정 의원은 보고에서 "양평의 도로망 개설사업은 지역 발전을 넘어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연결해 국토종합발전에 기여하는 대승적 차원의 사업들"이라며 "이미 계획에 반영된 송파∼양평 고속도로와 양근대교 확장사업에 대해서는 조속한 추진을 집행하고, 추가 검토가 필요한 양근대교 확장사업은 절차가 마무리되는 즉시 착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정렬 도로국장은 정 의원의 20대 총선 공약인 ‘송파(서울)~양평 고속도로’ 개설사업이 지난달 국가 고속도로 건설 5개년(2016~2020) 계획에 최종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송파~양평 고속도로는 사업비 1조2천848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고속도로 개설사업으로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조속한 추진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지도 98호선 양근대교 확장사업의 경우 지난해 제4차 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됐지만 예산 반영에 난항을 겪고 있다"며 "이에 대한 조속한 추진계획은 물론 국도 37호선 여주∼양평 구간 4차로 확장사업 역시 올해 추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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