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25일 CGV 인천점에서 올 시즌 개막에 앞서 출정식을 가진다. 인천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구단의 오피셜 파트너인 CGV 인천점에서 출정식을 진행, 선수단과 축구팬뿐 아니라 시민들까지 모두 하나 돼 진행하는 이번 출정식의 주요 콘셉트는 바로 ‘스킨십’이다.

행사는 오후 2시30분 롯데백화점 인천점 지하 2층 행사장에서 1시간 동안 팬 사인회와 게릴라 이벤트르 시작으로 3시부터 CGV 인천점 4층에서 최근 유행하는 ‘포켓몬GO‘를 배경으로 QR코드를 활용해 선수들의 영상과 다양한 질문지를 풀이하는 ’인유몬GO’가 진행된다. 여기에 선수들과 함께하는 디비디비딥 게임, ‘인천 승리기원 메시지 및 질문 응모 이벤트 등도 열린다. 출정식 행사가 진행되는 상영관 입장 정원은 총 200명으로 인천구단이 주중에 시즌권 구매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신청 이벤트 당첨자 100명과 현장참여 팬들 중 선착순 100명이 입장하게 된다.

이날 오후 4시에 시작하는 출정식 본 행사는 이기형 감독의 인사말과 함께 ‘캡틴’ 김도혁의 주장 임명식, 새 유니폼 발표식, 신인선수들의 장기자랑, 팬들이 직접 뽑는 ‘인유 이상형 월드컵’, 거짓말 탐지기를 활용한 ‘선수에게 묻는다’ 등 팬들과 선수들이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스킨십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인천은 다음 달 5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갖는다. 하프타임에는 인기가수 코요태가 인천의 승리를 기원하는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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