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경찰서가 지난해 12월 개서 이후 주민이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망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일산지역 최대 맘카페인 ‘일산아지매’와 치안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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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아지매’ 카페는 지난 2006년에 출범해 회원수 21만 명을 자랑하는 온라인 최대 맘카페로 지역주민 특히 여성·엄마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다양한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경찰은 현재 ‘일산아지매’ 카페에서 운영 중인 ‘일산안심방’을 확대 재편해 지역 주민에게 보다 안전한 범죄대응 요령 및 치안정보 제공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송병선 서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맘카페를 주민들의 온라인 소통창구로 활용해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데 앞장서며 특히 여성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지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산서부서는 주민이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을 위해 일산아지매 맘카페 회원을 대상으로 주요 경찰 추진 정책에 관해 설명하고 범죄예방교육을 진행하는 ‘치안 에듀 톡(TALK)콘서트’ 를 개최할 계획이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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