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과 ㈜우리술이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장학기금 기탁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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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관이 지역인재육성 장학기금 조성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협약식에는 김성기 군수, 박성기 우리술 대표, 김춘배 가평군의원, 두 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술은 이날부터 1년간 관내에서 판매되는 가평잣막걸리 1병당 20원씩 적립해 분기별 장학기금으로 기탁하게 된다. 군은 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잣막걸리 판매 증대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박성기 대표는 "가평의 특산물인 잣을 이용한 잣막걸리는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수출되는 우리술의 대표 상품이자 가평 지역의 특화주가 됐다"며 "가평 주민들의 깊은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 관심과 애정에 보답하기 위해 장학금 기탁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술은 지난해 65억 원의 순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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