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22일 마을공동체 정원 활성화를 위해 의정부YMCA와 ‘무한상상 시민정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무한상상 시민정원은 지난해 9월 행정자치부가 공모한 마을공동체 정원 조성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5천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미군 반환 공여지인 캠프홀링워터에 자리한 역전근린공원 남측부지 1만1천244㎡에 정원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을 마련한다.

운영은 의정부YMCA가 주축이 돼 향후 2년간 지역활동가와 함께 공동체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을 위한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무한상상 시민정원의 개인 및 단체 꽃밭(정원)을 직접 조성하길 원하는 지역 내 기업, 유관기관, 단체, 개인에게 정원 조성 참가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또 이곳에 공동학습장을 마련, 원예치료 등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다음 달 중 참여자를 모집해 4월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정원 조성에 참여할 개인 및 단체는 다음 달 3일까지 시 공원녹지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마을공동체 정원은 해외에서 ‘커뮤니티 가든(Community garden)’으로 불리며, 지역주민이 농작물·수목을 이웃과 함께 재배하기 위해 공동 운영하는 농장, 텃밭, 화단 등으로 구성된 공간이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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