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슬기作 ‘모래를 씹는 순간 01’.
▲ 기슬기作 ‘모래를 씹는 순간 01’.

경기도미술관은 2017년 첫 전시로 ‘소장품, 미술관의 얼굴’전을 개최한다.

지난 16일 문을 연 이번 전시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도미술관이 수집한 소장품을 선보이는 전시로 오는 4월 16일까지 진행된다. 현대미술의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으로 꾸며지고 있다.

도미술관은 1950년대에서 1990년 이전의 역사적 수작, 1990년 이후 현역 작가의 대표 작품, 도미술관 기획전 출품작 중 미술관의 정체성과 운영 방향에 부합하는 작품, 도미술관 야외조각공원 조성을 위한 대중친화적 공공미술작품이라는 네 개의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작품을 수집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소장품, 미술관의 얼굴’전은 작가 35명의 작품 40점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도미술관은 신진작가 창작 지원과 경기도 문화예술의 지형을 확장하기 위해 개최한 ‘2016 경기신진작가 작품공모전’을 통해 기슬기의 ‘모래를 씹는 순간 01 The Moment of Chewing Gritty Sand 01(2015)’, 박경률의 ‘당신의 질량 Your Mass(2014)’, 송민규의 ‘Have a nice Day(2009)’ 등 신진작가의 작품 15점을 구입했다. 또 ‘2016년 아트경기 START UP’을 통해 김을의 ‘Beyond the painting 15-13(2015)’등 3점을 경매로 구입한 바 있다.

박노훈 기자 nh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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