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검침협력사인 새서울산업㈜ 동두천지점은 검침 과정에서 고객의 안전사고, 심정지 등 긴급구호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응급처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는 매월 정기적 방문으로 고객과의 만남이 잦은 검침업무 특성에 착안해 시행하는 것이다.

새서울산업㈜은 2013년 7월 열차가 들어오는 다급한 상황에서 의식을 잃고 선로에 추락한 20대 여성을 구조한 검침직원이 한국철도공사와 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으로부터 감사장과 의인상을 수상한 계기로 응급구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1월 전 직원에게 응급처치, 성인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내부 교육과 함께 외부 전문기관에서 이론과 실기교육을 실시해 전원 이수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응급구호가 시급한 고객을 대상으로 긴급신고 후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 응급처치를 하기로 했다.

이인선 동두천지점장은 "고객 현장서비스와 연계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노영석 기자 roh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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