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 박근식 자치행정과장이 직장인 후생복지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가평군 박근식 자치행정과장이 직장인 후생복지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가평군이 올해 ‘저출산 극복’과 ‘선진 직장문화 강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직원 후생복지 정책을 추진한다.

박근식 자치행정과장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임신부 전용의자, 전자파 차단 앞치마 제공을 비롯해 미혼 남녀 청춘캠프, 해외 선진지 견학 지원 등 출산친화 분위기 조성과 선진 직장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혼인율 저하 및 저출산 문제는 가평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아이 낳기 좋은 직장 만들기’를 특수시책으로 정하고 임신부 공무원 당직근무 제외, 임신부 전환형 시간선택제 근무 확대 등 임신부 배려 정책과 더불어 결혼 기피 문제에 대응해 미혼 남녀 청춘캠프를 관내 17개 유관기관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 낳기 좋은 직장 만들기’ 정책은 임신부 배려 정책뿐만 아니라 남성 육아휴직제 확대, 둘째 아이 출산 남성 직원 육아휴직급여 인상 등 남성의 육아 참여를 독려하는 정책도 포함돼 있다.

혼인율 상승 및 결혼친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미혼 남녀 청춘캠프 ‘내 손을 잡아 줘’ 행사도 오는 5월 중 추진한다.

국내외 자매도시 교류협력사업 활성화로 국제교류협력사업 분야에서는 올해 가평잣막걸리 등 가평 특산물을 재호주한인상공인연합회 및 100여 개 소매상을 대상으로 시음회 등 홍보행사를 열고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등 판로 다각화를 위한 교류를 꾀해 나갈 계획이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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