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삼성 18세 이하(U-18) 팀인 매탄고가 춘계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매탄고는 22일 경남 합천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2골을 터뜨린 주장 전세진의 활약을 앞세워 청주 대성고를 2-0으로 꺾었다. 매탄고는 지난해 K리그 주니어 후기리그와 후기 고교축구 왕중왕전에 이어 3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했다.

전세진은 이번 대회 6경기에서 8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다. 매탄고는 주승진 감독이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최우수코치상(김석우), 최우수선수상(최정훈), 최우수공격수상(주휘민), 최우수골키퍼상(박지민) 등 개인상을 휩쓸었다.

주승진 감독은 "부상 선수도 있었지만 대회 기간 로테이션을 통해 모든 선수가 경기 감각을 유지했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이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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