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사임당' 12년만의 본떼… 한한령 깨고 사드 넘나 

[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12년만에 본떼를 보여주고자 돌아온 사임당 수목드라마의 경쟁이 눈길을 끈다. 현재 KBS '김과장'이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SBS '사임당' MBC '미씽나인'도 사랑을 받는 중이다. 

사실 수목드라마의 최강자로 점쳐졌던 작품은 SBS '사임당'이다. 이영애의 사극 복귀작이라는 점이 큰 이슈였다. 

그러나 수목드라마 '사임당'의 방송 편성이 다소 늦어짐에 따라 시청자들은 방영 전부터 다소 힘이 빠진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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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년만에 본떼를 보여주고자 돌아온 사임당 수목드라마의 경쟁이 눈길을 끈다. 현재 KBS '김과장'이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사드배치와 이에 따른 한한령으로 인해 '사임당'의 중국 동시방송이 어려워지면서, 결국 SBS는 2017년 방송을 택한 것이다. 

'사임당'은 이영애의 아름다움과 신사임당의 이야기라는 신선한 소재, 송승헌의 매력이 함께 점철되며 큰 관심을 받았지만, 다소 지지부진한 시청률을 보이는 중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현대와 과거를 오가는 설정의 진부함이나, 다소 교육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드라마 설정이 시대와 맞지 않는다는 의견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수목드라마 '사임당'은 중국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이영애 드라마'로 불리고 있다. 실제로 웨이보 등에서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으며 정식 루트가 아닌 경로에서 꾀 높은 조회수를 보이는 중이다. 

수목드라마 '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일기 속에 숨겨진 천재화가 사임당의 불꽃같은 삶과 '조선판 개츠비' 이겸(송승헌 분)의 '불멸의 인연'을 토대로 아름답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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