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백일섭의  졸혼 백년해로서 유턴 … '검은머리까지만'

[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백일섭의 졸혼 선택이 화제다. 백년해로에서 유턴한 것이다. 검은머리만 보고 파뿌리는 안 보겠다는 것이다. 

졸혼은 사실 황혼의 남성들에게 무서운 용어이다. 백일섭은 졸혼을 한 상태라고 고백한 바 있다. 백일섭이 졸혼을 택한 것은 결혼이란게 다시 돌이킬 수도 없는 것때문이라는 것이다. 

백일섭이 22일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해  졸혼사이임을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da.JPG
▲ 백일섭의 졸혼 선택이 화제다. 백년해로에서 유턴한 것이다. 검은머리만 보고 파뿌리는 안 보겠다는 것이다.

잘못된 선택을 돌이킨다는 것은 이혼이다. 이혼은 하기 싫고 이혼의 대안으로서 졸혼을 택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별의 혼인보다는 졸업의 혼인을 택한 것이 감정상이나 정서상 앙금이 없다고 할 수 있다. 

노후의 남성들에게 졸혼이라는 요청서가 온다면 많은 사람들은 망설일 것이다. 이혼서류나 진배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혼서류와 졸혼서류를 함께 내민다면 이혼 보다는 졸혼을 선택할 확률이 높다. 

백일섭이 사실 졸업한지는 얼마되지 않는다. 이제 일년이 조금 넘었다. 사실 두사람의 금실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졸혼을 했다는 것이 선뜻 믿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졸혼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는 시대가 올수도 있다. 백일섭의 선택이 시대를 앞서가는 것일 수도 있다. 
2016년 한국인 기대수명은 83.1세로 나타났다. 하지만 행복수명과 건강수명은 각각 74.9세, 65.4세로 기대수명보다 적었다. 노년을 행복하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결과다.

시작하는 부부는 줄어들고 헤어지는 부부는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앞으로 '부부 감소' 추세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백일섭처럼 이혼보다는 차악인 졸혼을 택하는 것이 나아 보인다.책임에 있어서 이혼처럼 완전히 남남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