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20대 여성 투신 소동... 경찰 “투신 경위 조사 중”

[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대구 지하철 연호역에서 20대 여성이 투신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경찰은 투신 경위를 조사중이다.

대구에서 또 하나의 참사가 발생했다.

그동안 지하철 선로에 뛰어내려 투신한 사고 때문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해왔다. 그러나 대구 지하철의 스크린도어 설치율은 전국 최저라고 알려졌다.

이러한 관리 때문일까. 대구 지하철 투신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투신자는 20대의 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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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지하철 연호역에서 20대 여성이 투신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2일 오전 7시28분쯤 대구 지하철 2호선에서 투신 사건이 일어났다. A씨는 연호역에서 선로로 뛰어내렸다.

다행이 대구 지하철 투신 여성은 사망하지 않았다. 기관사가 역사에 진입하 당시 A씨를 발견하고 급정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열차 1량이 A씨의 몸 위로 지나갔고, 발목 일부와 팔, 어깨, 대퇴부에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구 지하철에 투신한 A씨의 경위에 대해 조사하는 중이다. 그는 평소 우울증을 앓다가 실종 신고가 되어 있었던 상태라고 전해졌다.

이밖에도 지하철 투신 사고는 꾸준히 일어나는 중이다. 지난해 10월 서울지하철 1호선 온수역 용산 방면 선로에서 60대 남성이 달리는 열차에 치여 숨졌다.

이 남성은 선로에 숨어있다 열차가 온수역을 통과할 즈음 튀어나온 뒤 충돌해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해 5월에는 서울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에서 70대 남성이 투신했다. 다행히 생명은 건졌으나 주말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지난해 3월에는 서울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에서 70대 여성이 투신하는 사고가 일어났지만 생명은 구한 사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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