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역 1년 구형, '스크린' 같은 결말… 대중들 '마땅하다’

[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한화그룹 3남 김동선 씨에 대해 징역 1년이 구형되었다. 영화 같은 결말에 대해 네티즌들은 대부분 “마땅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화 '베테랑' 같은 결말이 일어났다.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한화그룹 3남 김동선 씨에 대해 징역 1년이 구형되었기 때문이다.

일부 대중은 '사이다'라는 반응이다. 재벌가의 힘과 권력을 이용해 처벌을 피해간 경우가 아니라 법적인 심판을 제대로 받았다는 의견을 보이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배우 유아인 황정민 주연의 영화 '베테랑'은 재벌가 자제의 안하무인 사고와 사건 은폐를 다루고 있다. 그러나 영화 말미에서 결국 재벌 2세는 모든 행적이 드러나 처벌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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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그룹 3남 김동선 씨에 대해 징역 1년이 구형되었다.

22일 서울중앙지법은 김씨에 대해 징역 1년 구형을 밝혔다. 그는 술에 취해 주점 종업원을 때리고 순찰차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징역 1년 구형 소식과 함께 그의 혐의 인정과 선처 호소 소식도 눈길을 끈다. 그는 열심히 살겠다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이날 김씨는 "아무리 술을 마셨다고 해도 절대 있을 수 없는 행동을 했다"면서 "너무나 안 좋은 행동을 저질렀다고 생각한다"고 반성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많이 반성하고 있고, 열심히 살겠다"고 덧붙였다고 한다.

최근 영화처럼 재벌가 자제들의 사회적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기업 이미지마저 타격을 입은 경우가 많다. 술집 난동 사건, 기내 폭행 사건, 땅콩회항 등 종류도 다양하다.

이에 대해 서민들은 허탈에 하는 한편, 김씨의 징역 1년 구형 같은 확실한 법적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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