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설악면은 22일, 23일 양일에 걸쳐 한전 경인건설본부와 한일병원이 설악면 방일2리 마을회관, 설곡리 마을회관에서 합동 의료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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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합동 의료봉사는 한전봉사단 10명과 한일병원 의료진 11명 등 21명이 참여해 방일 1, 2, 3리, 설곡리, 묵안2리까지 5개 지역의 저소득층과 장애인, 어르신 등 평소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주민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의료봉사에는 X-ray 촬영용 검진차도 동원돼 흉부방사선촬영과 간기능, 간염, 신장기능, 당뇨병, 심혈관검사 등 14종의 검사와 상담·진료를 받았다.

이날 김성기 가평군수와 한전 원영진 경인건설본부장, 박현수 한일병원장 등 단체장도 함께 현장을 찾아 의료진과 봉사단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의료봉사활동은 한국전력공사가 가평군 설악면 전력설비(신가평변환소)증설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데 이어 지난 1월 말 설악면 5개리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후 진행된 첫 행사다.

김 군수는 "가평군 설악면 주민들을 찾아와 2일에 걸쳐 의료봉사활동을 해준 두 기관 봉사단의 활동 덕분에 주민들이 간단한 진료에서부터 각종 질병까지 훌륭한 진료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장기간 진행되어야 할 전력설비 증진 사업 역시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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