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일본 오키나와현 구시가와 시영구장에서 마지막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감독 및 코칭스태프 14명, 선수 37명 등 총 51명이 참가한다.

SK선수단은 24일 오후 5시 미국 플로리다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 26일 인천공항에 집결해 오전 9시 40분 아시아나항공 OZ172편을 통해 출국한다. SK는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에 주안점을 둘 예정이며 넥센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등 국내 프로팀과 총 7회의 연습경기가 계획돼 있다.

힐만 감독은 "코치들이 열정적으로 캠프를 잘 이끌어 줬고, 선수들의 훈련 방식 또한 매우 마음에 든다"며 "오키나와에서는 연습경기를 진행하면서 선발투수와 불펜투수의 보직을 결정할 예정이다. 대략적인 주전 라인업 또한 면밀히 관찰하고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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