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복면가왕’ 등 유명 음악방송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가수 박기영, 뮤지컬배우 홍지민 등 최고의 실력파 가수들이 다음 달 10일 여주를 찾는다.

여주시 세종국악당 3월 정기공연으로 정상급 뮤지컬배우들이 직접 부르는 뮤지컬 명곡들과 가요, 재즈, 탱고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공연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110분 동안 진행된다.

1부는 2015년 대중가수 최초로 ‘넬라 판타지아’라는 클래식 음반을 발매하고 작사·작곡·편집을 직접 하며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는 몇 안 되는 우리나라 대표 여성 가수 박기영이 주인공으로 주 무대를 장식한다.

2부의 주인공은 ‘맘마미아’,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내로라하는 다수의 뮤지컬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뮤지컬계의 디바 홍지민이다. 지난해 MBC 복면가왕에서 ‘가왕’ 자리에 오르며 20년 무대 경력의 진정한 내공의 힘을 뽐내기도 했다.

이 밖에도 뮤지컬 ‘파리넬리’의 루이스 초이, ‘살리에르’의 최수형, 탱고팀(아리스 김·류가)이 감동과 열정의 무대를 선보인다.

박제윤 문화관광과장은 "긴 겨울이 서서히 물러가고 움츠렸던 싹들이 봄기운에 기지개를 펴듯 이번 공연이 여주시민들에게 큰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예매는 27일부터 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기타 문의는 전화(☎031-887-2065)로 하면 된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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