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는 지난 25일 CGV 인천점에서 2017시즌 출정식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출항을 알렸다.

사인회·게릴라 이벤트 등 사전 행사에 이어 개최된 출정식에는 선수단과 임직원, 인천시민과 축구팬 등 260여 명이 참석해 인천의 선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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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정식을 여는 인사말에서 이기형 감독은 "동계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중점적으로 훈련했으니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인천 서포터스가 지난 시즌 최종전에서 관중 난입 사태로 모인 모금액을 구단에 전달하는 전달식이 진행됐고, 선수단이 모델로 나선 2017시즌 유니폼 발표회를 가졌다.

신인 8인방의 공연, 선수단 소개, 이상형 월드컵 등으로 꾸며진 2부 행사는 팬들의 큰 호응과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코칭스태프와 지원스태프를 비롯한 선수들이 각 포지션별로 단상 앞에 나서 팬들에게 각각의 각오를 밝힌 데 이어 이상형 월드컵에서는 김도혁이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인천은 3월 5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개막전을 치른다. 하프타임에는 인기 가수 코요태가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홍봄 인턴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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