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주안(시흥 소래고)과 허경진(여·경기체고)이 3·1절 기념 제36회 경기도단축마라톤대회(3㎞·5㎞·10㎞)에서 남녀 고등부 10㎞ 정상에 올랐다. 장주안은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10㎞ 남자고등부 개인전에서 33분30초로 이석하(광명 충현고·34분54초)와 권민수(소래고·34분58초)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고등부 10㎞에서는 허경진이 40분24초의 기록으로 홍채민(하남 남한고·42분10초)과 김사랑(충현고·44분47초)을 여유롭게 제치고 정상에 섰다.

남자중학부 단체전에서는 광명북중이 53분20초로 경기체중(53분26초)과 신한중(53분31초)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중부에서는 경기체중이 1시간01분36초로 부천여중과 타이를 기록했지만 개인전 순위가 높아 정상에 올랐다.

남자초등부 단체전에서는 군포 양정초가 34분22초로 우승을 차지했고, 여초부 단체전에서는 수원 산남초가 41분29초를 기록하며 패권을 안았다.

한편, 초등부 한현수, 중학부 이범수, 고등부 장주안은 부별 우수선수로 선정됐고 양정초 신도순 코치와 경기체중 김춘식 코치, 경기체고 전휘성 코치는 부별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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