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 23개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이하 인천시민연대)는 지난 23일 천주교 인천교구 노동자센터에서 제2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 인천시민연대는 김말숙<사진> 후원회원(전 인천YWCA 회장)을 여성 대표로 선출해 김일회(부평1동성당 주임선부), 김영중(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인천지부장), 박재성(희망을 만드는 마을사람들 공동대표), 이진권(인천민중교회운동연합 공동대표)씨와 함께 5인 공동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조직도 현안 대응, 연대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사무국을 사무처로 변경하고 현 최리주 사무국장을 사무처장에 선임했다.

또 인천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 사무국장으로 활동한 강연희 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인천학부모회 사무국장이 시민활동가상을 수상했다.

인천시민연대는 ▶연대와 소통을 통한 시민사회단체 활동 강화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 대응 ▶인천NGO센터 설립 등 3대 활동목표를 설정했다.

연대와 소통을 통한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활동가들이 시민운동의 미래와 발전 전망을 조망하고 서로의 활동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민주주의기술학교’, ‘활동가 쉼과 재충전 프로그램’ 등 인천NGO아카데미를 개설해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2017년 대통령선거와 2018년 지방선거에서 적폐 청산, 시민 직접 참여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인천시민대책위원회 활동, 박근혜 퇴진! 인천 비상시국회의, 인천시와 인천시의회 등 행정과 의회 감시활동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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