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김시스터즈, S.E.S 뺨치는 세 하모니… '대 선배'

미국에 최초로 진출한 원조 걸그룹, 김시스터즈의 감동 실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는 김시스터즈의 일화를 전했다. 1953년 결성된 김시스터즈는 최초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데뷔를 했다.

이후 1959년 미국으로 진출해, 팝송을 소화하는가 하면 아름다운 의상과 춤으로 미국 관객들까지 사로잡았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난영 작곡가와 김해송 부부의 두 딸이 김시스터즈의 멤버였다는 것이다. 김숙자, 김애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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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최초의 걸그룹으로 불리는 김시스터즈 멤버 김민자가 서울 용산구 동자동의 한 호텔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한 조카인 김민자씨가 의기투합 하면서 3인조 걸그룹으로 성장하게 된다. 이들은 토크쇼 출연 뿐 아니라 빌보드 차트에 이름도 올리며 대한민국 최초의 미국진출 걸그룹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추억의 걸그룹'이 주목받는 중이다.

'커피 한 잔'을 히트시킨 펄시스터즈는 1968년 데뷔했다. 또한 저고리 시스터즈, 희자매 등이 그 당시를 풍미했다.

이후 SOS와 세또래가 등장했으며, 90년대의 S.E.S와 핑클에 이어 현재에는 소녀시대, 원더걸스, 투애니원 등이 등장하며 걸그룹 전성시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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