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KBS '인간극장'은 '엄마의 손두부' 그 첫번째 이야기가 방송된다.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작은 손두부집을 하는 우계자(77) 할머니, 벌써 50년째 매일 새벽 직접 두부를 만든다.

새벽 6시에 일어나 가마솥에 불을 때 매일 같이 두부를 만드는 계자 할머니.

22살에 혈혈단신, 전기도 없던 가난한 시골집으로 시집 와 남의 땅을 빌려 농사를 지었고,

머리에 두부를 이고 등에는 아이를 업고는 10리 길을 걸어 다니면서 두부를 팔아 5남매를 키웠다.

둘째 딸인 국경순 씨는 전주에서 완주까지 왕복 4시간 거리를 매일 버스로 출퇴근 하며 어머니의 장사를 돕고 있다.

어느날, 어김없이 새벽에 일어나 두부를 만들던 계자 할머니에게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하는데...

인간극장은 결코 평범하지 않은 삶의 이야기를 가진 '보통 사람들', 사회적인 명성을 가진 '잘나가는 사람들'의 아주 평범한 이야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인간극장은 평일 오전 7시 50분 KBS1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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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년째 반복되는 일상속에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한 손두부 집. KBS 인간극장 엄마의 손두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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