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년대 졸 신입직 초임의 평균연봉은 대기업 3천855만 원, 중소기업은 2천523만 원으로 조사됐다. 외국계 기업은 3천464만 원, 공기업은 3천459만 원이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올해 4년대 졸 정규 신입직 초임을 확정한 국내 522개사(대기업 207개사, 공기업 12개사, 외국계 기업 13개사, 중소기업 290개사)의 신입 초임 조사결과를 27일 공개했다. 기본 상여금은 포함하고 인센티브는 제외한 기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대기업 신입 평균연봉은 1.0% 감소하고 공기업과 외국계, 중소기업은 각각 5.2%, 5.7%, 2.8% 증가했다.

 이에 따라 대기업과 공기업·외국계 기업 간 차이는 지난해 약 600만 원에서 올해 400만 원 정도로 줄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는 약 1천3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00만 원가량 줄긴 했지만 여전히 큰 차이를 보였다.

 대기업 중에는 금융업계의 연봉이 가장 높았다. 금융(4천168만 원)을 비롯해 기계·철강(4천116만 원), 석유·화학·에너지(4천14만 원), 건설(4천5만 원) 업계가 4천만 원 이상의 높은 초임을 받았다.

 이어 자동차(3천983만 원), 조선·중공업(3천983만 원), IT정보통신·전기전자(3천913만 원), 유통·물류(3천842만 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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