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글로벌캠퍼스 내 뉴욕주립대 패션기술대학 한국캠퍼스가 생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제90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뉴욕주립대 패션기술대학(FIT) 한국캠퍼스 설립 승인(안)’을 의결했다.

뉴욕주립대 FIT는 미국 맨해튼에 있는 패션 대학으로, CK의 창설자인 캘빈 클라인이나 미국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 등이 이 대학 출신이다. 한국캠퍼스의 공식 명칭은 ‘한국뉴욕주립대 FIT’이며 9월 개교할 예정이다. 패션디자인학과와 패션경영학과를 2년제로 개설해 운영한다. 입학 정원은 각 70명씩 140명이다. 산업부는 뉴욕주립대 FIT 유치는 우수 외국 대학의 교육시스템과 기술을 국내에서 활용할 수 있어 패션 분야의 고급인력 양성 등 국내 패션산업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산업부는 뉴욕주립대 FIT 유치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교육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여 외국인 투자를 더욱 촉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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