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장에 한경순(59·여) 전 성남시 노인복지과장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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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회장은 지난 28일 열린 제13차 정기총회에서 실시한 회장선거에서 총투표 93표 중 54표를 얻어 사회복지협의회장에 올랐다.

지난 1982년 전북 정읍시청에서 사회복지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한 한 회장은 이후 성남시청에서 여성·보육·아동·장애인·노인분야 등 34년간 복지업무만 담당한 복지행정 베테랑이다.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 보육시설장 자격을 소유한 복지 전문가로, 지난해 12월에는 사회복지공무원으로는 최초로 녹조근정훈장을 받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한경순 회장은 "반평생 복지행정 경험을 살려 적극적인 민·관 소통과, 이를 통한 종사자들의 처우개선 및 민간 복지자원 발굴 확대, 균형적 배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회복지회관 건립과 사회공헌활성화 조례 제정 등도 주력해 회원분들과 함께 시민이 행복한 ‘복지 꽃길’을 걸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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