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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노력해서 소년체전에서 메달을 따고, 앞으로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초등 엘리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문섭(12·일신초)군은 실력만큼이나 큰 포부를 밝혔다.

김 군은 3㎞를 11분 57초의 기록으로 완주했다. 초등부 참가자 중 11분대 기록은 김 군이 유일하다.

"아침에 집을 나서며 우승을 기대했다"는 김 군은 그의 실력을 눈여겨본 학교장의 권유로 지난해부터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지금은 교육감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소년 육상계의 유망주로 주목받으며 5월 전국소년체전의 금메달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기대가 부담스러울 법도 하지만 김 군은 달리기를 할 때면 항상 즐거운 마음이다.

김 군은 "달릴 때 앞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좋다"며 "오늘도 바람을 맞으며 기분 좋게 뛰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홍봄 인턴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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