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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참가한 3·1절 마라톤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더 힘이 나요. 시작이 좋은 만큼 앞으로 계속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에서 열린 ‘제66회 3·1절 단축마라톤대회’에서 19분 58초의 기록으로 여자 중학부 5㎞ 부문 우승을 차지한 김려현(13·서곶중 1년)양은 우승 상장을 품에 꼭 안은 채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김 양은 "봄이 시작되는 3월이기는 하지만 바닷바람이 불어 쌀쌀한 송도의 날씨에 적응하기 위해 몸을 관리해 왔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몸이 아파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었다"며 "올해는 대회에도 참가하고 우승도 해 기분이 무척 좋다"고 말했다.

두 달 전부터 꾸준히 연습해 온 김 양은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꿈이다. "매일 함께 훈련하는 코치님께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앞으로도 코치님과 함께 최선을 다해서 운동할 겁니다.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될게요. 지켜봐 주세요."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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