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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마라톤 동호회가 생긴 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모두 마라톤에 대한 열정을 갖고 대회를 준비했습니다."

‘제66회 3·1절 단축마라톤대회’ 남자 하프마라톤 부문에서 우승한 최영호(39)씨는 선수 못지않은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주위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최 씨의 기록은 1시간 17분 23초로, 이 대회 유일한 1시간 17분대 완주자였다.

최 씨는 "최근 회사 마라톤 동호회인 ‘삼성바이오로직스 마라톤클럽’ 동료들과 운동을 많이 했는데 결과도 좋아서 뿌듯하다"며 "회사도 이 근처에 있어서 인천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에 자주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씨의 다음 목표는 19일 열리는 서울국제마라톤대회다.

최 씨는 "시기상으로 하프마라톤을 뛰면서 몸 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오늘 바람이 많이 불긴 했지만 날씨가 덥지 않아서 뛰기에 좋았고, 다음 대회에도 동호회 동료들과 함께 참가해 좋은 추억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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