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승부는 4쿼터 집중력에서 갈렸다. 최근 득점력이 살아나고 있는 전자랜드의 간판스타 정영삼은 종료 2분 14초를 남기고 역전 중거리슛을 터트려 스코어를 70-69로 만들었다. 이어 박찬희의 어시스트와 중거리슛을 앞세워 종료 1분을 남기고 74-70으로 앞섰고, 반격에 나선 KT는 이재도가 3점슛에 성공했지만 팀 동료 김현민이 먼저 무리하게 스크린을 하다 공격자 파울을 범했다는 판정을 받아 득점을 인정받지 못했다. 집중력에서 앞선 전자랜드는 4쿼터 막판 박찬희가 중요한 득점과 어시스트를 연거푸 해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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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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