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화중이야(Recording)
93분/멜로/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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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2015) ‘한국영화 오늘-비전 부문’ 초청작으로 젊은이들의 풋풋한 사랑, 아름다운 추억을 담은 독립영화이다.

위암 말기로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23살의 ‘연희(김혜연 분)’가 주인공이다.

평범한 일상을 살던 그녀는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남기기 위해 모든 것을 녹화하기로 마음먹는다. 항상 카메라를 달고 다니던 그녀 앞에 ‘민철(최현우)’이 나타나고 평범하지만 특별한 사랑을 시작한다.

모든 순간을 녹화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새겨가는 두 청춘의 모습이 슬프지만은 않다. 오히려 담담하고 상큼한 그들의 모습이 이어지며 관객들은 끝이 보이는 사랑에서도 ‘슬픔’ 대신 ‘삶의 소중함’을 느낀다.

상영관:영화공간 주안(인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서울) 등

김경일 기자 ki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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