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이 3월 첫 삽을 뜬다.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용인시 역북동 일원 문화행정복지타운 인근 69만1천604㎡에 상업시설과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아파트 등 주택 5천260가구(1만4천728명)를 수용하는 주거시설과 오피스텔, 호텔, 상가 등 상업·업무시설이 복합된 곳으로 조성된다.

이 사업은 2009년 8월 조합설립 인가와 사업시행자가 지정됐다. 사업시행자는 조합이 취득하는 체비지를 양도받아 비용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용인시로부터 2011년 8월 실시계획인가를 받았다. 하지만 경기 침체로 상당 기간 어려움을 겪었다.

사업은 2016년 12월 또다시 실시계획(변경) 인가를 받았다. 시행대행사 ㈜다우아이콘스는 2016년 11월 시공사로 서희건설을 유치했다. 지난해 12월 19일 마침내 환지계획 공고를 했다. 지난 2월 환지계획 승인 접수를 통해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곳에 ‘용인행정타운 센텀스카이’(시공예정사 서희건설)가 들어선다.

센텀스카이는 용인시청에서 직선거리로 600m에 불과하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최고 46층의 초고층 아파트다. 전용면적은 ▶59㎡A(1천35가구) ▶59㎡B(497가구) ▶71㎡(1천181가구) ▶84㎡(268가구) 등 총 2천981가구로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에 경찰서와 소방서, 교육청, 세무서, 우체국이 모여 있다. 단지 옆으로는 이마트(용인점)와 하이마트, 롯데마트(예정) 등이 있어 생활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에 수영장이 들어서고 실내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키즈북카페 등 다양한 복합커뮤니티가 조성된다.

‘용인행정타운 센텀스카이’는 현재 선착순으로 동·호 지정 계약 중이다. 주택홍보관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903번지에 마련돼 있다. 문의:☎1600-4430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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