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미국 대학 야구팀과의 연습경기에서 승리했다. kt 위즈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롱비치 블레어 필드에서 열린 롱비치 대학과의 평가전에서 8-4로 승리했다. 스프링캠프 두 번째 야간 경기로 치러진 이번 평가전에는 주권이 선발 투수로 등판했고 정성곤, 류희운, 조무근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앞두고 있는 주권은 캠프 마지막 등판에서 4이닝 4안타 1실점 5탈삼진으로 호투했다. 류희운이 1이닝 무안타 2탈삼진, 조무근이 1이닝 무안타 1탈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서는 오정복과 이해창이 각각 2안타를 기록했으며, 신인 홍현빈이 3회말 홈보살과 4회초 2타점 2루타를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한편, kt 위즈는 3일 란초쿠카몽가 론마트 필드에서 NC 다이노스와 세 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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