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쓰(富士通) 연구소는 집 밖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원격조정할 수 있는 `집지킴이 로봇'을 개발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이 로봇은 커다란 눈 부분에 상하좌우로 움직일 수 있는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으며, 카메라에 투영된 화상을 `집주인'의 휴대전화에 송신할 수 있도록 고안되어있다.

따라서 집주인은 휴대전화로 전달받은 정지화상을 통해 수상한 사람이 집안으로 침입했는지 여부를 외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는 것.

또 현관 및 창문 주변을 감시하도록 로봇의 프로그램을 설정해 놓으면, 수상한 사람이 카메라에 들어왔을 때 로봇이 경고음을 내는 동시에 지정된 전화번호로 연락을 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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