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30)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17시즌을 우승으로 시작했다. 안선주는 5일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6천617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총상금 1억2천만 엔)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5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안선주는 가와기시 후미카(일본)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2천160만 엔(약 2억1천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안선주는 지난해 10월 스탠리 레이디스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우승했고, 이 대회에서는 2010년 이후 7년 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투어 통산 23승째를 거둔 안선주는 전미정(35)이 보유한 JLPGA 투어 한국 선수 최다 우승 기록 24승에 1승 차로 다가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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