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작은 개막작으로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판타지물로 풀어낸 ‘케이 컬처 쇼(K-Culture Show) 별의 전설’을 비롯해 국악 기반의 창작극 ‘작은 창극 춘향가’, ‘별이가 반짝반짝 혼자서도 잘 자요’,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등 4편이다. 국외작은 대형 융·복합 뉴오페라 ‘워 섬 업(War Sum Up)’과 어린이를 위한 ‘드뷔시의 음악여행’, 폐막작 ‘동물의 사육제’ 등 3편이 초청됐다. 이 밖에도 13일 안숙선 명창과 국립민속국악원이 함께하는 개막축하 야외공연을 비롯해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훈 총감독은 "관객들이 크게는 사회집단의 판타지, 작게는 일상에서의 판타지를 느낄 수 있도록 축제를 기획했다"며 "축제 체험을 통해 개개인이 꿈꾸는 세상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얻고,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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