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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경기도는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계획’을 변경·승인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6일 밝혔다.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오는 2019년까지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 112만1천㎡ 부지에 약 9천9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문화콘텐츠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창조형 미래도시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이곳은 기존 제조업 위주의 산업단지 개념을 벗어나 자족기능을 갖춘 산업단지로 특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고양 한류월드, 파주출판단지, 상암DMC 등 주변 문화콘텐츠 단지와의 시너지 효과와 함께 인천공항, 김포공항 및 인천항과 인접해 있는 등 입지 경쟁력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가 이번에 승인한 변경(안)에는 정부의 산업단지 투자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주거·상업시설’ 등을 함께 유치할 수 있는 복합용지가 14만6천639㎡ 규모로 포함됐다.

또한 이곳 근로자들의 주거 및 편의 제공을 위한 주거시설용지도 기존 4만7천230㎡에서 약 3.3배가 늘어난 15만9천92㎡로 확장됐다.

이종돈 도 산업정책과장은 "2011년 12월 최초 사업계획 승인 이후 사업시행자 선정 어려움으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었다"며 "앞으로 경기서북부 최대 한류문화벨트 형성으로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 발전 등 국가경쟁력 강화와 5만 명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계획 변경승인 고시’를 8일 도 홈페이지(www.gg.go.kr)의 경기도보에 게재할 방침이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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