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인천시 구월동 이토타워 15층에서 문학주경기장(축구장) 내부 공간으로 야구단 사무실을 이전했다고 6일 밝혔다.

SK의 이번 사무실 이전은 창단 이후 세 번째로, 첫 번째 이전은 2002년 3월 6일 진행됐다. 당시 문학야구장 개장을 맞아 야구장 인프라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구월동(현재 신용보증기금 사무실 위치)에서 야구장 내부로 이동했고, 두 번째 이전은 2007년 3월 19일 스포테인먼트 추진과 함께 팬들 속으로 더욱 가깝게 다가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야구장 내부에서 구월동 이토타워로 옮긴 바 있다.

이번 세 번째 이전은 SK 와이번스가 문학경기장 전체 권역을 위·수탁 운영함에 따라 문학경기장을 시민들이 365일 내내 찾는 복합 스포츠 콤플렉스로 조성, 구단과 프로야구계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코자 하는 구단의 의지가 담겨 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