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NC와 캠프 평가전 4승2패

미국서 최종 경기 6대 3으로 승리 현지팀 포함 총 13차례 연습전 8승

프로야구 kt 위즈가 NC 다이노스와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4승2패를 기록했다. 2년 연속 KBO리그 꼴찌에 머문 kt는 작년 캠프에서는 2승5패로 크게 밀렸었다.

kt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 샌 마뉴엘 구장에서 NC와 벌인 마지막 평가전에서 6-3 승리했다. 피어밴드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고 정대현과 최원재가 차례로 등판했다. 타선은 테이블세터 하준호와 전민수, 중심 타선 유한준, 모넬, 장성우로 구성했다.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는 5이닝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전민수가 3타수 2안타, 조니 모넬이 2타수 2안타, 정현이 4타수 2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6회 교체 출전한 심우준은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쳐냈다.

kt는 이번 미국 스프링캠프에서 NC뿐 아니라 마이너리그 연합팀, 미국 대학팀과 총 9차례 연습경기를 했고 종합전적 8승1무4패의 성적을 거뒀다.

스프링캠프를 마치는 kt는 현지시간 9일 오전 11시 LA공항에서 출발해 한국시간 10일 오후 5시 40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심언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