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경필 경기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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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국민의 힘을 믿는다. 다시 새로운 시작이다. 우리에겐 어떠한 위기도 기회로 바꿔 낸 저력이 있다.

 그동안 주고받은 상처를 서로 보듬고 용기내 일어서야 한다. 낡은 과거는 깨끗하게 밀어내고 미래를, 희망을 함께 이야기하자.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가슴과 머리에 새긴다. 분열과 대립은 오늘로 끝내야만 한다.

 모든 정파는 정쟁을 중단하자. 협치와 연정으로 화합과 안정에 매진하자. 위대한 국민이 있기에 대한민국은 계속 전진할 것이다.

#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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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가 국민의 뜻을 받아들여 주신 것을 환영한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광화문광장에서 이 노래를 함께 부르면서 오늘 이 순간을 참으로 간절하게 기원했다. 아무리 강력한 권력이라도 잘못된 것을 국민이 탄핵할 수 있는 사회, 정의를 바로 세운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자랑스럽다. 이제 정국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국민들이 분열된 마음을 추스르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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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 새로운 교육을 위한 출발이다. 대한민국은 새로운 나라를 위해, 새로운 교육으로 새 출발을 해야 한다. 비정상을 정상화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국민의 명령을 깊이 성찰하고 실천해야 한다. 대통령 탄핵 속에 나타난 촛불은 시민의 위대함을 보여 준 시민혁명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 가치를 소중하게 일깨웠다. 탄핵 과정에서 나타난 성숙한 시민의식은 학생들에게 민주주의를 체험하는 기회이고, 민주주의가 우리 생활 속에 펼쳐지는 삶의 과정과 절차이며 새로운 가치로 다가왔다.

# 전종찬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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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는 극단적인 국론 분열과 국정 공백으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국력 손실을 감당해야 했다. 이제는 헌재의 판결을 받아들이고 불확실성 해소와 국가 운영시스템의 조기 정상화에 매진해야 한다. 구성원들은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 본연의 책무와 생업에 전념해야 한다. 기업도 도전과 혁신을 통한 기업가정신으로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바꿔 나가야 한다. 앞으로 전개될 대선 정국에서는 통합과 소통의 리더십, 성숙한 시장경제체제를 창달하는 리더십의 등장을 기대해 본다.

# 이재준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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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으로 대통령까지 파면한 대중의 승리다. 우리 사회는 그동안 일제 강점기를 거쳐 광복하면서 일제 잔재를 청산을 못했고, 4·19혁명과 6월 항쟁을 겪으면서 유신 및 군사독재를 청산하지 못했다. 앞으로 이번 헌재의 판결을 계기로 삼아 우리 사회에 남아 있던 적폐를 청산해야 하고, 이것이 국민의 뜻이라고 생각한다. 헌재의 결정도 헌법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승복해야 한다. 촛불집회도, 태극기집회도 결정에 승복해야 한다. 이번 결정은 승자와 패자가 있는 게 아니다.

# 박근혜 퇴진 경기운동본부 민진영 상임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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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함께 반민주, 반평화, 반민중정책도 함께 탄핵됐다. 헌법상 부여받은 권한과 지위를 남용하고 민주주의를 유린한 대통령에 대해 파면을 선고한 것이다.

 이는 매주 주말마다 광화문에서 촛불을 밝힌 우리 국민들의 진정한 승리의 결과물이다. 민주주의와 헌법 가치를 수호하겠다는 국민들의 염원이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에게 제대로 전달된 것 같다

이제는 탄핵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일만 남았다. 새롭게 거듭날 대한민국을 설계해야 한다.

# 박승란 인천시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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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탄핵심판으로 사회 갈등과 대립이 심했던 만큼 이제 우리 모두 사회와 교단의 안정을 위해 본분을 다해야 한다. 오늘 헌재의 선고까지 광장에서 국민 의사가 표출되고 의견이 충돌하는 등 선진 민주주의를 향한 과정에 학생·학부모들도 참여해 왔다. 오늘이 대한민국과 교육이 앞으로 나아가느냐, 뒤로 후퇴하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본다. 정부는 사안의 중대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국민과 교단의 안정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 전국 50만 교육자들도 학생과 교육만을 바라보며 매진할 것을 약속한다.

# 남택훈 인천시체육회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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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거대한 소용돌이로 몰아넣었던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마침내 대통령 탄핵으로 마무리됐다. 한마디로 사필귀정이다. 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온 만큼 이제는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한다. 우리 사회에 민주주의와 정의의 가치가 더욱 굳건히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반목과 대립을 뛰어넘어 화합과 통합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한다. 흙탕물로 얼룩진 대한민국 체육계도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체육의 절대 가치인 정정당당하고 공정한 스포츠맨십이 활짝 꽃피우길 바란다.

# 김송원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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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재판관 전원의 대통령 탄핵 인용은 명예로운 시민혁명의 완성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헌재 결정에 승복하고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

여야 정치권은 그동안 국기 문란과 국정농단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이를 바로잡기 위한 역할을 하지 못했던 과오를 철저히 반성해야 한다.

이제는 모든 적폐 청산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 김상하 민변 인천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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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판단이 국민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게 해 줬다. 국민 주권 원리에서 헌재가 국민의 상식에 비춰 판단해 인용 결정한 것이다. 박근혜는 국민에게서 권력을 위임받지 않은 최순실에 의해서 국정농단이 이뤄지고 뇌물을 받는 데 함께 했다. 정상적인 통치시스템을 무너뜨려 버렸다. 온 국민이 탄핵을 요구했고 헌재는 국민의 뜻에 맞게 판단했다. 대통령 대리인단이 무너트린 사법부의 신뢰를 헌재가 지켜냈다. 앞으로 대통령선거를 잘 치르고 정의의 실현과 형평에 맞는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

# 장종권 문화예술소통연구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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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고 그름의 가치가 상처받을까 봐 두려웠다. 옳은 것이 옳은 것이 아니고, 그른 것이 그른 것이 아니라면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나 불안했다.

법을 아는 사람들과 모르는 사람들의 공존이 과연 이뤄질 수 있을까 불안했다.

누구를 믿어야 하는지,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 알 수가 없어 두려웠다. 상식이 부서져 나가고, 함께 꿈도 부서져 나가 두려웠다.

이제 더욱 분열된 정치·사회·문화예술이 어디로 가게 될지가 불안하다. 분열의 가치는 대화와 타협을 통한 발전의 극대화에 있다. 목표는 하나, 아름다운 대한민국이다.

# 이종엽 인천변호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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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가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알면서도 동조한 것이 탄핵 인용 사유의 근간이다. 법조인들은 상당수 헌법재판소가 탄핵 인용 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헌법재판관들이 사필귀정의 뜻으로 제대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제 더 이상의 분열이나 대립은 국가의 장래나 국민 경제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다. 헌재 결정에 승복해야 한다.

자유한국당 정치지도자들이 적극 나서서 탄핵 반대 운동을 주도한 지지자들을 설득하고 성명을 발표하는 등 움직임이 있어야 국민 통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서광일 잔치마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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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은 당연하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라 정부의 각종 공모사업에 배제돼 피해를 본 당사자로서 고충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

 국악의 대중화를 힘써 왔지만 사회 집회 등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2015∼2016년 정부 공모사업에서 총 12번이나 탈락하면서 마음고생이 심했다.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에 대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철저히 조사해야 되고 엄정한 법 집행을 요구한다. 피해를 본 1만여 명의 전국 문화예술인들에게 사과·보상해야 한다.

# 인천상공회의소 이강신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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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정치 일정이 명확해지고, 대통령선거 일정도 앞당겨졌다. 이런 변화 속에서도 우리 인천 기업인들은 경제 본연 원칙을 재정립하고, 묵묵하게 각자 기업 경영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는 ‘본립도생(本立道生)’ 정신을 지켜 나갈 것이다.

 인천상공회의소 역시 지역 경제계 대표 단체로서 지역 기업이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경제 운영의 원칙과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경제·사회와 공동 번영의 길로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모두가 참여하는 협업정신을 발휘해 지금의 위기와 불확실성을 극복하길 희망한다.

# 장정구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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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을 환영한다. 이번 결정은 탄핵정국의 마무리이자 박근혜 정권 시기에 쌓였던 적폐 청산의 시작이 돼야 한다.

5개월여 가까이 광장을 뜨겁게 했던 1천500만 촛불민심은 박근혜 탄핵을 넘어 부역자 처벌, 적폐 청산 그리고 새로운 국가를 위한 사회 대개혁을 요구했다. 우리는 이 모든 요구가 달성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갈 것이다.

# 김하운 ㈔함께하는인천사람들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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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심리지수는 국내외 불안정한 상황이 한 번에 겹치면서 IMF 때보다도 나쁜 상황이다. 어떻게 보면 이번 탄핵 인용은 정치적인 문제라 당장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도 있다. 문제는 소비자심리다.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소비자심리가 죽었기 때문에 소비가 얼어붙어 경제 상황 역시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럴 때일수록 현직에 있는 관료들이 마치 훌륭한 대통령이 있는 듯 각자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해야 할 때다. 지금이야말로 가계소비를 살리기 위해 정치다운 정치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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