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집 타이틀곡 `낭만고양이'로 인기를 끌고 있는 록밴드 체리필터가 오는 25∼27일(금 오후 7시 30분, 토ㆍ일 오후 7시) 서울 대학로 폴리미디어 씨어터에서 2집 발매 기념 콘서트를 갖는다. 서울 홍익대 앞 언더그라운드 밴드 출신인 혼성 4인조 그룹 체리필터는 `낭만고양이'가 국내 가요차트 상위권에 오르고 2집 앨범이 발매 9주 만에 10만장(10월 2일 기준)의 판매량을 보이는 등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10만장의 음반 판매량은 언더그라운드 출신의 록밴드가 침체된 음반시장에서 거둔 기록임을 고려할 때 이들의 인기를 가늠케 한다. 체리필터는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멋진 공연으로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다"면서 "이번 공연에는 조명과 무대, 음향 등에도 각별하게 신경써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서울 공연에 이어 11월 30일 광주(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12월 7∼8일 오후 7시 밀리오레 콘서트홀), 부산(12월 14∼15일 오후 7시 메리어트 호텔 콘서트홀)을 거쳐 다시 연말에는 서울 앙코르 공연(12월 30∼31 오후7시 건국대 새천년관 대극장)을 펼친다. ☎(02)553-1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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